우리네 삶에 문화만큼 활력을 주는 것이 또 있을까요? 폐쇄된 지하보도를 생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더니, 지역 주민들의 일상에 문화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. 바로 인천 연수구 진달래 생활문화센터 이야기예요!

| 진달래 생활문화센터의 탄생

진달래 생활문화센터는 2017년 6월에 문을 열었습니다.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이곳은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활동 및 주민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생활문화 커뮤니티로 활발히 운영 중입니다.
진달래 생활문화센터는 원래 지하보도였습니다. 횡단보도가 생기면서 주민들의 발길이 점점 끊기다가 1998년에 폐쇄되었지요. 어두컴컴한 지하보도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약 4개월간의 공사를 거쳤습니다. 그 결과 문화예술, 생활문화 동호회 활동이 펼쳐지는 진달래 생활문화센터가 탄생했지요. 매년 다양한 동아리 발표회 공연과 전시가 펼쳐지며 호응을 얻고 있어요. 마치 버려진 땅에서 진달래꽃이 활짝 피듯이, 지금은 지역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공간이 되었습니다.

| 어떤 공간으로 채워져 있나요?

진달래 생활문화센터에는 <공연창작연습실>, <다목적실>, <계단 갤러리홀>, <간이무대>,<문화커뮤니티카페> 공간과 공간 이용에 도움을 주는 안내데스크가 있습니다.

진달래 생활문화센터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<계단 갤러리홀>이 등장합니다. 계단 갤러리홀은 지하보도의 특성을 살려 지하와 지상의 연결하는 계단의 벽면을 문화적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.

<공연창작연습실>은 지역 주민의 창작 활동을 위한 공간입니다. 대형 전면 거울 등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는데요. 주민들이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생활문화를 즐기며 마음껏 연습할 수 있습니다. 드럼 동아리인들이 소음 걱정 없이 마음껏 연습할 수 있는 <드럼부스>는 특히 인기가 많은 공간입니다.

<다목적실>은 스크린, 비디오 프로텍터 등이 구비되어 있어 말 그대로 주민들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. <간이무대>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열심히 갈고닦은 솜씨를 뽐낼 수 있습니다. 그동안 풍물, 민요, 방송댄스, 플롯, 탱고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많은 박수가 쏟아졌답니다. <문화커뮤니티카페>는 생활문화센터의 중심 공간 중 하나입니다.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 주민들 간 소통이 활발히 이뤄지는 화합의 공간입니다.

| 문화를 사랑한다면 누구나 오세요!

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. 지금처럼 문화가 주는 위로와 희망의 힘이 절실한 때가 또 있었을까 싶은데요.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려면 음악, 미술, 독서, 영화감상, 좋은 사람들과의 소통 등 자신의 취향에 맞춰 좋은 기분을 끌어낼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. 일상생활의 리듬을 유지하며 즐겁게 생활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죠. 어둡기만 했던 지하보도에서 주민들의 행복한 문화공간으로 완벽히 탈바꿈한 진달래 생활문화센터에서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 보는 건 어떨까요?

<진달래 생활문화센터 이용 안내>

<이용시간>
평일: 오전 10시 ~ 오후 9시
주말: 오전 10시 ~ 오후 6시

<휴관일>
매주 월요일
국경일 또는 정부에서 지정한 공휴일

<위치>
인천광역시 연수구 청학동 507번지 일대 (청학중학교 앞 지하보도)

<문의>
032-811-0080

<생활문화센터 활성화 지원사업 바로가기>
https://new.rcda.or.kr/home/kor/contents.do?menuCode=12